글로벌 평화·통일 대학원

 글로벌 평화·통일대학원은 지역, 종교, 인종 등 다양한 갈등 요소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국제사회의 분쟁을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오늘날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e) 확대와 복잡성(Complexity)의 심화, 그리고 속도(Velocity)의 강화가 맞물려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간 안보 영역을 비롯해 국가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립과 경쟁 속에서 협력과 연계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가변적인 국제적 상황과 달리 현재의 북한은 국제사회의 평화의 손짓, 그리고 화해와 교류협력을 거듭 촉구하는 남한의 메시지를 외면하고 여전히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있습니다.오직 핵무장 추진과 자력갱생만을 통해 활로를 찾고자 하는 북한의 아집(我執)은 안보 환경의 불안전성 및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냉전시대와 같은 긴장감만이 한반도를 휘감은 채 한겨울의 추위와 같은 엄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내부에서의 단합된 통일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발현시키고,
모두가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때 비로소 통일이 가능하리라 사료됩니다.

 글로벌 평화·통일 대학원은 남북 간의 갈등과 대결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와 공동 번영의 시대를 건설하기 위해서
과거의 역사적인 사례 속에서 화합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론을 확산시키겠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평화와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습니다.
공동체주의와 실용주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에서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 합리주의와 관용의 가치를 전지구적 차원에서
체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글로벌 평화·통일 대학원에서 창출하겠습니다.

 애국 지성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